[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하나은행과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담 행사를 열었다.
하나은행은 28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열고 서민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 지원제도에 대한 강연과 금융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나은행과 금감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장학재단 등 14개 유관기관들이 참여했으며, 예상 인원의 2배가 넘는 약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하나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및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금융지원 등에 대해 고객들과 1:1 개별 상담을 통해 해결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금감원은 서민금융지원제도,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및 보이스피싱 대응 요령 등을 설명했다.
여기에 이번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하나은행에서 새희망홀씨 대출을 받을 경우 0.5%~2.0% 추가 금리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직접 상담을 맡아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을 묻는 상담자에게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적합한 서민금융 상품을 소개했다. 하나은행 홍보대사인 배우 유준상씨는 이 자리에서 고금리 대출과 불법 사금융 등 금융 애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500만원을 쾌척했다.
주재성 금감원 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가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잘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서민들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