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은행과 증권업종 등 금융주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경기에 민감한 업종 중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강했던 업종 가운데 금융주가 주목받고 있다.
경기회복과 함께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예대금리 차이 확대와 운용수익 개선 등 펀더멘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금융주는 경기회복 초기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업종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금융업종 주가의 전년대비 변화율은 국채 3년 금리의 전년 차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역대 최적 수준인 국채 3년 금리가 올 들어 횡보 흐름을 보일 경우 그 차이는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엔화 약세가 기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엔·달러와 한국 금융섹터의 시장대비 상대강도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도 금융주 주가전망에 긍정적이다.
대우증권은 "금융주 중에서 정책 기대감과 경기회복에 민감한 은행과 증권주를 선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