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재정절벽 논의의 재개를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2.07포인트(0.02%) 오른 1만3116.66에 문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52포인트(0.02%) 밀린 2989.64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21포인트(0.01%) 밀린 1419.62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와 신규주택판매지수가 발표된다.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5만건으로 전주보다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전일 대비 1.21% 상승했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0.12% 올라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그밖에 인텔이 전일 대비 0.48%, 휴렛팩커드가 0.35% 오르는 등 기술주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통신주는 약세를 보여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가 전일보다 0.35%, AT&T가 0.15% 떨어졌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마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재정절벽 논의를 곧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협상 시한까지는 4일의 시간이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시장은 재정절벽 논의에 있어 결정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계속 위축될 것이나 협상이 재개된다는 것은 일단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