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28일 다우존스지수 흐름(출처: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20.88포인트(0.15%) 내린 1만4054.49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7포인트(0.07%) 밀린 3160.19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31포인트(0.09%) 하락한 3160.19에 문을 닫았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부분 개선됐으나,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삭감 시스템인 시퀘스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미국 노동부가 밝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망치보다 적은 34만4000건으로 고용시장 개선을 나타냈다.
2월 구매자관리지수도 전월 대비 1.2포인트 오른 56.8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시퀘스터 회피안을 들고 왔으나 여야 합의에 실패하며 통과되지 못했다. 민주당 안건은 51표, 공화당 안건은 38표의 찬성표에 머물면서 과반인 60표를 넘지 못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달 1일 자정 이후 시퀘스터 발동을 앞두고 여야 지도부와 긴급 협상키로 했다.
종목별로는 휴렛팩커드가 전일 대비 1.87%, 듀퐁이 0.8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월마트는 전일 대비 1.23%, IMB이 0.74%, JP모건체이스가 0.73% 하락하는 등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