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일 국무총리실장에 내정된 김동연(56)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예산과 재정, 정책 분야를 모두 거친 기획·전략통으로 통한다.
지난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는 정치권에서 쏟아져 나오는 무상복지 공약을 비판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김 내정자(사진)는 덕수상고와 국제대 법학과를 거쳐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는 행정학 석사를 미시간대 대학원에서는 정책학 석박사를 받았다.
지난 1982년 제6회 입법고시에 합격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으로 공직에 입문했고 같은해 11월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사무관, 대통령실 행정관,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등을 거쳐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과 국정과제비서관 등을 지냈다.
지난 2007년에는 미국 존스홉킨대 국제대학원 교환 교수로 근무했고 지난해 1월부터는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근무중이다.
김 내정자는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일처리가 치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우선 국무총리실장에 내정된 이후 추후 정부조직법이 개편되면 국무조정실장으로 재조정될 예정이다.
▲충북 음성(1957) ▲덕수상고 ▲국제대 법학과 ▲행정고시 26회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사무관 ▲대통령실 행정관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 ▲대통령실 재정경제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기재부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