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코스피 지수가 미국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4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7.09포인트오른 1176.84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43포인트 오른 340.26을 기록중이다.
거래소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60억원, 62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는 반면, 기관은 220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4400억원 넘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철강· 금속업종이 전일대비 3.7% 이상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2.4%↑)과 보험 (2.3%↑)은행 (2%↑)등 금융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다.
반면, 건설업과 기계 업종은 전거래일 동안 급등한데 따른 부담으로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LG전자가 6% 이상 하락하고 있는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약보합, POSCO가 4% KB금융과 삼성화재도 각각 3% 대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태웅이 2.6% CJ홈쇼핑이 7% 상승하는 반면, 메가스터디와 셀트리온은 각각 1.5%, 2.1%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수급으로 반등한 측면이 많다며 향후 시장도 수급상황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수보다는 종목별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