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퀘스터 충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메디테어와 사회보장프로그램의 자격을 제한하는 등의 새로운 안을 제시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진 스펄링 국가경제회의(NEC)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수 백만의 미국인들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재정위기를 피하기 위해 초당적 합의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양당 일부 의원에 전화를 걸어 예산삭감과 같은 효과를 갖는 사회보장프로그램의 자격 제한과 소득 공제 프로그램을 개혁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펄링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장기 공제 프로그램 개혁에 공감하는 민주당 의원과 공게 혜택 및 세수입 증대를 위한 세재개혁에 공감하는 공화당 의원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세수 증대를 반대하는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나 베이너 하원의장은 부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일 의회 지도부와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연방 정부의 예산 삭감을 공식 명령했다.
이에 따라 정부 기관은 9월 30일 끝나는 올해 회계연도에만 850억달러의 지출을 감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