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3~4월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신작 모멘텀은 3~4월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3월에 최소 6개 이상, 4월에 10개 이상의 신규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에어펭귄의 전작은 글로벌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만큼 흥행여부는 이미 검증돼 있다"며 "차기작은 NHN의 라인(LINE) 등 메신저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에 따라 기대감은 점차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게임빌의 매출액 가이던스 1000억원 중 메신저플랫폼 매출기여를 약 70억원 수준만 반영하고 있다"며 "최근 라인과 카카오톡의 상위권 게임매출액이 월평균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게임라인업의 성과 역시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게임빌의 매출성장을 견인했던 기존 게임라인업의 성과도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며 "피싱마스터는 지난 4분기 월매출액 10억원 이상을 기록한데 이어 현재도 DAU(Daily Active User)가 상승하고 있고, 몬스터워로드도 최근 유럽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프로야구, 제노니아5의 경우 국내매출액은 감소하고 있지만, 해외를 통해서 일부 상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