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3명 "은퇴 후에도 일해서 생활비 마련"

입력 : 2008-12-18 오후 2:26:39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우리나라 국민 중 10명중 3명은 은퇴후에도 일을 통해 생활비를 마련하겠다고 응답했다.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만 2559세 남녀 5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5%가 노후준비라고 응답, 주택마련(18%), 여가/취미(11%), 자녀교육(9%) 등에 비해 휠씬 많았다.
 
은퇴 준비시점에 대해서도 사회생활 시작하면서부터’(36%), ‘결혼후 ~ 첫 자녀출산 이전’(20%)라는 응답이 50%를 넘어 일찍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후준비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면서도 실제 노후준비용 보험이나 펀드 등 전체 연금상품 가입률은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가구수입이 세후 6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과 전문직은 가입률이 각각 57%, 49%인 반면,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은 15%여서 저소득층일수록 준비에 소홀했다.
 
연금상품 가입자가 가입한 상품(중복응답 가능)은 연금보험이 81%, 연금펀드 16%, 연금신탁 12%로 나타나 보험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컸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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