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쌍용건설(012650) 채권단은 4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쌍용건설에 대해 워크아웃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신한 등 채권기관 40곳 중 34곳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에서 총 채권금액의 95% 이상이 워크아웃에 찬성함으로써 가결됐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에 대한 채권은 3개월간 행사가 유예되며, 이 기간 채권단은 실사 작업을 통해 출자전환 등 유동성 지원 여부와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실사 결과 쌍용건설이 계속 기업 가치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채권단은 출자전환이나 추가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쌍용건설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