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한국 사회의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전략연구소가 본격 출범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오는 5일 오후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인구전략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병호 보사연 원장과 이삼식 보사연 인구전략연구소장, 이원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이승욱 한국인구학회 회장, 이성국 한국노년학회 회장 등 인구고령화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열린다.
기념세미나에서는 조남훈 한양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고문이 '우리나라 인구정책 회고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조 고문은 우리나라 인구정책의 변천사에 대해 논하고 향후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관한 거버넌스 시스템 강화, 장기적인 연구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전영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고령화와 경제성장'에 대해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전 교수는 고령화와 이에 따른 이전지출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이어 원종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사회연구센터장이 '인구변동과 사회보장제도'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원 센터장은 고령화로 인해 국민 연금과 건강보험에 세대간 이전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한 복지지출 재원 조달이 이뤄져야한다는 의견을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