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키움증권(039490)은 5일
두산엔진(082740)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와 중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선박용 전자제어식 이중연료 저속엔진을 상용화하는 데 이어 곧 LNG선용 저속 엔진 발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산엔진이 수주한 DF(Dual Fuel)엔진은 DF엔진은 LNG를 주연료로 사용해 벙커씨유(중유)보다 운항 경비 절감이 가능하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저속 DF MEGI엔진은 중속 DF엔진의 열효율 30%보다 우수한 46% 정도로 추정된다"며 "LNG 벙커링 문제만 해결되면 저속 DF MEGI 시장은 운항 경비 절감과 에코쉽과 맞물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올해 수주 목표는 1조1000억원으로 올해부터 수주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