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저축 금리 4.5% '대세'..기업은행 4.6%로 '최고'

입력 : 2013-03-06 오전 8:32:18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 출시를 준비 중인 16개 은행 중 절반이 최고 금리를 4.5%로 확정했다. 이 중 기업은행은 최고금리를 4.6%로 결정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5일 16개 은행이 6일부터 이자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장기적립식 저축상품인 재형저축을 공동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형저축 금리는 약 3.4~4.3% 수준으로, 급여이체 및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에 따라 추가로 0.1~0.4%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볼 수 있어 최고 4.6%까지 금리를 적용 받게 된다.
 
현재 정기적금 금리가 약 3%대인 점을 감안하면 일반 시중금리보다 약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빅4 은행은 모두 최고금리를 4.5%로 확정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와 경남은행이 최고 4.5% 금리를 적용키로 했으며 농협과 수협도 4.5%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반면 기업은행은 우대금리 0.3%를 포함 최고 4.6%의 금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은행별 재형저축 금리수준 현황(3월5일 현재 기준)
(자료 : 은행연합회)
 
은행들은 초기 3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3년후부터는 자금시장 상황 등에 따라 변동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가입대상은 직전연도 근로소득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500만원 이하인 사람으로 매달 최대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재형저축은 이자소득세 14%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지만(농어촌특별세 1.4%는 부과) 중도해지 할 경우 감면 받은 이자소득세를 물어야 한다.
 
은행의 이번 재형저축상품은 오는 2015년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재형저축 가입을 원할 경우 은행에 소득확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소득확인증명서는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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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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