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삼성증권은 6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지난 2011년 하반기 이후 규제 리스크가 앞으로도 완화되기 힘들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주가가 이미 규제리스크를 선반영 하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보류'와 목표가 27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마트는 전일 전국 146개 매장 1만여명의 하도급 근로자를 4월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남욱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는 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가 판매도급사원들을 불법파견으로 규정한데 따른 후속조치"라며 "연간 비용증가는 약 500억원으로 국내 할인점 영업이익의 5~6% 정도"라고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 2011년 이후 규제리스크로 국내 할인점 동일점 매출이 전년에 이어 -3% 정도 역신장을 지속하고 영업이익율도 전년대비 0.3% 하락한 6.0%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규제리스크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주가는 분할 이후 최저 수준이므로 리스크를 선반영한 결과"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