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국회는 6일 진영(보건복지부)·류길재(통일부)·서승환(국토교통부)·이동필(농림축산부) 등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2월 임시국회에서의 정부조직개편안 처리가 불발된 가운데 치러지는 만큼 여야의 뜨거운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인수위 부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진영 후보자를 향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축소 논란 및 자질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류길재 후보자는 논문 실적 부풀리기 의혹을, 이동필 후보자는 병역 면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서승환 후보자에 대해선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또 7일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8일에는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정부조직개편안이 표류하면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김종훈 후보자가 사퇴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아직 후임 인선이 단행되지 않아 기약조차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