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행복도시권에서 올해부터 운행될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차종으로 'CNG 하이브리드버스'가 1차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권인 KTX 충북 오송역~세종시~대전 반석역 구간(31.2km)을 운행할 BRT 차종으로
현대차(005380)의 CNG 하이브리드버스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1차 BRT 차종은 국내에서 개발된 신교통수단과 상용화 가능차량을 대상으로 비용과 친환경성 등 5개 항목을 비교 평가해 선정됐다.
평가대상 차량은 전기버스, CNG 하이브리드버스, 디젤 하이브리드버스, 바이모달트램 등이었다. 이중 CNG 하이브리드버스는 경제성과 안정성 및 기능적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BRT 차량 구입비를 세종시에 지원하고, 세종시는 차량 구매절차 및 제반 운행 준비를 거쳐 다음 달부터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간격은 10분대를 목표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며, 승차 요금도 이달 말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 차장은 "행복도시에 가능하면 다양한 신교통수단을 도입해 대한민국 신교통수단의 기술력이 집결되도록 할 것"이라며 "광역 BRT 도로건설 등 인근 지자체의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