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지수가 일시적으로 2000선을 이탈했지만 일본은행의 경기판단 상향 소식에 2000선을 회복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12~1시 구간대에 일본은행은 자산매입 기금을 76조엔으로 유지하고 기준금리도 0~0.1%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시라카와 임기중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로 추가 부양조치가 없을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이어 일본은행은 일본경제의 침체가 멈춰섰다며 경기판단을 상향조정했다. 장초반 94엔선을 상회하던 엔달러환율은 93.8엔선으로 내려와있다.
7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는 0.8% 내린 2002.90을 기록중이다.
개인은 1124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7억원, 590억원 매도하며 12시보다 매도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1.5%), 기계(0.3%), 종이목재(0.08%)업종은 상승하는 반면 전기전자(1.9%), 전기가스(1.3%), 의약품(1.1%)은 하락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자본제휴에 나선 일본 전자업체 샤프의 누적부채가 1조5000억엔에 달한다는 소식과 샤프와의 제휴로 향후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034220)의 시장점유율이 보다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2.5% 하락중이다. 설 연휴로 우리나라의 2월 스마트폰 수출이 전년대비 4% 감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코스닥은 기관이 417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0.8% 내린 539.73을 기록중이다. 디지털컨텐츠와 IT부품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