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프린팅솔루션 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오는 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전세계 최대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 '세빗(CeBIT) 2013'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린터의 제품력과 안정적인 서비스, 글로벌 고객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오는 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 '세빗 2013'에 참여한다.
삼성은 파트너와 기업고객들 간에 '윈-윈(Win-win)' 하기 위해 글로벌 정보통신(ICT) 서비스 분야의 선두업체인 '지트로닉스(Getroni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트로닉스는 전세계 90여개 국가에서 공공분야와 대형기업 등을 대상으로 IT컨설팅과 MIS(Managed Information System),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삼성은 지트로닉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주지역 내 기업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대형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 출력물 관리서비스(MPS) 솔루션과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크 쿡(Mark Cook) 지트로닉스 최고판매책임자(CSO, Chief Sales Officer)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양사간 파트너십 시너지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은 업계 최초로 단말기간 근거리 데이터 전송기술(NFC)을 탑재한 컬러 레이저 프린터기를 공개했다. 이 제품에 NFC 기술이 담겨있는 스마트폰을 접촉하기만 하면 별도의 연결작업 없이 이미지와 문서를 출력할 수 있다.
김기호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은 "일반소비자를 위한 제품부터 기업용 A3 제품까지 삼성은 라인업 구축을 완성했다"며 "독립 솔루션 개발자, 서비스 전문 업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