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은 8일
한섬(020000)에 대해 하반기 이후 매출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돼 서서히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에 따라 3만2000원에 3만4000원으로 높였다.
이혜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자체 여성복 브랜드의 높은 로열티와 이익 방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 증가가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신규 브랜드 런칭에 따른 수입 브랜드 사업의 고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2월말부터 백화점 판매와 한섬의 매출액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인 주가촉매로도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수입 브랜드 사업의 규모와 경험이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어 성과가 더디게 발생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하반기 이후 수입브랜드 런칭과 기저효과, 영업이익률 반등에 힘입어 매출은 6.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4%, 28.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