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8일 유럽 증시가 해외 지표 호조로 상승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44.42포인트(0.69%) 오른 6483.58에 거래를 마쳤다.
◇8일 DAX30 지수 흐름(출처:대신증권)
독일 DAX30 지수도 46.70포인트(0.59%) 상승한 7986.47에, 프랑스 CAC40 지수도 46.37포인트(1.22%_ 오른 3840.15에 문을 닫았다.
중국 무역수지 호전과 미국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여 바클레이즈가 전일보다 3.22%, 소시에테제네럴이 4.80% 올랐다.
통신주도 상승해 도이치텔레콤이 전일 대비 0.97%,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미디어셋이 4.6% 뛰었다.
반면 자동차와 관련주는 약세로 프랑스 미쉐린이 0.76%의 낙폭을 보였으며 독일 폭스바겐도 0.22% 밀렸다.
미국 버라이존과의 합병을 앞둔 보다폰은 전일 대비 3.22% 올랐으며 지난 2주 가량 고전하던 프랑스 푸조도 반등에 성공해 4.4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제롬 포네리스 프랑스 마르틴 마우렐 은행 펀드매니저는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이 증시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시장은 미국과 일본, 글로벌 경제가 성장하면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DAX30 지수는 장중 한때 8015.07까지 오르며 5년여만에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