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NHN(035420)에 대해 한게임(NHN의 게임 부문)의 인적분할이 긍적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한게임의 인적분할로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돼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한게임 분할 비율이 예상보다 약간 높게 결정됐으나 개선 성과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분할 후 한게임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8일 NHN은 네이버 사업부문과 한게임 사업 부문을 각 각 네이버주식회사와 한게임주식회사가 맡도록 인적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네이버주식회사(지분 9.55%) 외 특수관계인이 지분 18.81%를 소유한다.
특히 이은상 한게임 대표가 향후 한게임의 사업전략을 게임사업 강화와 스마트폰게임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만큼 향후 국내외 게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모바일게임이 한게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2.0%에서 2015년에는 38.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쉬아일랜드(25억원), 골든글러브(7억원), 라인팝(100억원) 등 자체 개발 스마트폰 게임들의 월매출액의 성과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