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애플향 매출이 줄면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73.8% 감소한 1536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고 판가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아이폰5와 아이패드 패널 출하량이 줄어들었다"며 "애플향 매출 비중은 지난 분기 20% 후반에서 20% 초반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 TV 패널 고객들의 주문량이 3월부터는 증가세를 보이고 IT 패널 주문량도 증가 추세에 진입한 점은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TV 패널과 모바일 디스플레이 패널, 터치 기반의 IT 패널,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반 패널, 플라스틱 OLED 제품 등의 출하 확대를 통해 애플향 매출 비중 축소에 대비해 나갈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