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유화증권은 11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출시 대기중인 굵직한 신규 게임의 흥행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히어로즈워가 컴투스의 실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리틀레전드, 골프스타, 컴투스 프로야구 등 기대되는 게임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라며 "컴투스는 타이니팜, 홈런왕, 말랑말랑 목장 등 여러 인기 게임을 보유하고 있어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해 향후 출시되는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곧 출시될 리틀레전드는 지스타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게임이며, 기존의 게임과는 차별화된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과 롤플레잉게임(RPG)이 혼합된 게임으로 흥행이 기대된다"며 "히어로즈워가 흥행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신규게임의 흥행여부에 따라 주가의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컴투스의 해외 매출 확대도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컴투스의 게임이 라인(LINE)에 추가로 탑재될 예정"이라며 "올해 5~6종의 게임이 라인을 통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라인의 글로벌 가입자가 1억20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라인에 탑재한 윈드러너와 드래곤플라이트도 일본에서 모두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고, 매출액도 20위권에 진입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4억명이 넘는 유저를 보유한 메신저 위챗에서 게임을 오픈 할 예정으로 컴투스의 게임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어 해외 매출액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