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신혼부부들이 지난해 결혼식 준비 비용으로 평균 2만8427달러(3100만원)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결혼정보 업체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지난해 결혼비용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결혼정보 업체 더노트(TheKnot)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신혼부부들은 사진촬영, 웨딩 DJ 섭외, 꽃장식, 초청장 등 결혼식 관련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평균 2만8427달러를 지출했다.
지역별로는 맨해튼에 거주하는 커플이 7만6684달러로 가장 많은 돈을 결혼식에 쏟아 부었다. 알라스카 커플은 1만5504달러로 가장 적게 썼다.
그밖에도 시카고 4만9810달러, 뉴저지 4만8496달러, 산타바바라와 벤추라, 캘리포니아 4만2319달러, 보스톤 3만9239달러로 집계됐다.
안야 위니카 더노트닷컴 사이트(Theknot. com) 관리자는 "커플들이 약간의 지출을 늘릴 만큼 여유가 생긴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