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사진)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그러나 이와는 별로도 박근혜 대통령은 안보공백 등을 이유로 12일 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11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했지만 여야 간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국방위 여야 간사 간 협의에서 새누리당은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은 보고서 채택을 주장했고, 민주통합당은 부적격 의견만 보고서에 올리자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국방위는 전체회의는 열지도 못하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무산 소식을 취재진에게 전했다.
민주당은 30여가지가 넘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 후보자의 국방부 장관 임명 강행은 인사청문회 제도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