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097원에 출발해 전거래일 종가 대비 0.4원 오른 1095.2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상승 마감한 것은 미국 증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달러 매수) 및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인해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았다.
다만 수출업체들이 고점 네고물량(달러매도) 출회되고 은행권들이 롱스탑(손절매수)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원·달러 환율 일별 변동추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097원에 출발했지만 수출업체들의 고점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은 수급주체 간 공방이 이어지며 결국 0.4원 오른 1095.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북한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네고물량 및 역외 매도가 가세하면서 오늘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며 “다만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환율 매수 심리는 여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