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지난해 기초노령연금 부당수급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지난해 재산 및 소득 축소, 사망 신고 지연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기초노령연금을 수급하다 적발된 건수가 4만8989건으로 전년 1만9292건 대비 153% 급증했다고 밝혔다.
기초노령연금은 65세 이상의 전체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 매달 지급하는 일정액의 연금이다.
다만 부당수급 적발 액수는 전년에 비해 20% 줄어든 30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부당수급 적발 액수 대비 건수가 급증한 것은 정부종합전산망 본격 가동에 따른 소득이나 재산 기준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