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조정 장세를 통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99포인트, 0.11% 오른 6510.6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지수는 18.17포인트, 0.23% 내린 7966.12를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3.70포인트, 0.10% 상승한 3741.0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주 상승장에 대한 부담감에 한때 오름세를 보였으나 후반부에 조정장세를 거쳤다.
영국 통계청이 내놓은 영국의 지난 1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5% 감소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아크힘 마츠케 코메르츠뱅크 테크니컬 분석가는 "며칠 동안 계속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다가 잠시 주춤한 상황"이라며 "다만 미국의 증시가 호전되면 유럽 증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구리 생산업체 안토파가스타는 배당금을 전년도의 2배 이상 높인다는 소식에 3.11% 상승했다.
반면에 코메르츠뱅크(-2.77%), BNP 파리바(-0.54%), 도이치뱅크(-0.08%)등 금융주가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주가 지수 차트(자료: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