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 유럽연합(EU)과 아시아 태평양 10개국과의 무역협정(TPP)협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업계 대표와 관련 부처 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대통령 자문기구인 수출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를 통해 미국내 일자리를 200만개 이상 창출하고 내년까지 수출액을 2009년의 2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금융위기 이후 회복 국면에서 나타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대부분은 수출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이 모멘텀을 어떻게 유지할 것이냐인데 그 만큼 우리로서는 무역 협정 체결이 필요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아세안을 포함한 10개국과의 TPP협정을 연내 성사시키고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도 6월 안에 협상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오바마의 뜻대로 무역 협정이 성사될 경우 국내총생산(GDP) 기준 전세계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자유 무역 지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