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도메인네임시스템(DNS)의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해 서버 구축부터 설정, 운영 등에 관한 실무 기술교육을 오는 18일부터 진흥원 서초청사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DNS는 홈페이지나 이메일 등에서 사용되는 도메인이름을 컴퓨터가 통신할 수 있는 IP주소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 해당 DNS 서버가 보유하고 있는 도메인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또 DNS를 운영하는 인터넷 운영자들이 서버 설정 시 오류가 있을 경우 이용자들이 홈페이지를 이용할 때 접속 지연 또는 장애가 발생하는 등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어렵게 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부터 DNS 서버를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운영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실무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6회를 계획하고 있다.
기본과정은 DNS 개념, 서버의 설치 및 구동, 환경 설정 방법 등을 중심으로 하며, 심화과정은 기본과정에 DNS 보안기술을 추가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계남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주소관리센터장은 "모바일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DNS 서비스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인터넷 운영자들의 DNS 기술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인터넷의 안정성 및 품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