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은 'KB밸류포커스펀드(A클래스 기준)'가 출시 3년4개월만에 누적수익률 100%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3일 기준 이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100.02% 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이 펀드의 벤치마크인 코스피의 상승률은 26.77%로,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이 73.25%포인트 웃돌았다.
KB자산운용은 "KB밸류포커스펀드는 일반적인 가치주 펀드들과 다르게 연간 600~700회에 이르는 기업탐방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모델이 뛰어난 중소형 가치주에 장기 투자한다"며 "저평가된 대형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수익을 쌓아가는 스타일로 운용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KB밸류포커스펀드의 총 운용규모는 1조4025억원(설정액 기준)으로 120여개 내외의 가치주에 분산투자 하고 있다.
배성철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이사는 "국내 주식형 펀드 중 누적수익률이 100%를 넘는 펀드들은 대부분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이하에서 설정된 펀드들"이라며 "KB밸류포커스펀드의 경우 설정 당시 주가가 1576포인트였지만 뛰어난 가치주발굴 능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누적수익률 100%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