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3차 합동분양에서 쓴 맛을 본 동탄2신도시가 다음 주 설욕을 위해 대어급 단지를 내놓는다. 동탄2신도시 ‘빅3’ 중 마지막 주자인 포스코건설이 역세권 시범단지에서 청약 접수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에서는 8개 사업장에서 총 6961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874가구가 나오며, 지방에서는 5889가구가 청약 대기 중이다.
20일 서울 마포구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3구역에 ‘마포한강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 총 198가구를 공급한다. 지하6층~지상37층의 초고층주상복합 아파트 2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면적분포는 전용 84㎡, 119㎡, 137㎡의 중대형으로 각각 66가구씩 동일하게 구성된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입지한 초역세권 단지인 마포한강푸르지오는 지하철 및 버스노선이 다양하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도로 접근이 용이해 김포공항, 영등포권, 서울도심권, 강남권 등의 접근이 빠르다. 또한 홍대상권과 가까워 편의·문화시설이 다양하고 서울 성찬초·중까지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경남 창원시 풍호동에서도 총 213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건립한다. 지하3층, 지상 17~29층 의 17개 동 규모로 전용 59~114㎡의 다양한 면적으로로 구성된다.
해양항만청 진해항 제1부두 바로 앞에 건립돼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진해구청이 단지 맞은 편에 위치해 있고, 일부 세대의 경우 천지봉산림욕장과 바다조망이 가능해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쾌적성 높은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21일에는 동탄2신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 102블록에 공급하는 ‘포스코더샵센트럴시티’는 지상 34층, 8개 동의 총874가구 규모로 전용 84~131㎡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3~4인 가구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차 동시분양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3월 분양 단지 중 입지적으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역환승시설과 가깝게 위치해 상업 및 편의시설 등 배후시설이 풍부하다.
현대엠코 역시 이날 ‘엠코타운이스턴베이’를 분양해 일대 공급 가뭄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화정동 661-26번지 일대 위치한 이 아파트는 전체 1897가구의 울산 동구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3층, 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전용 68~101㎡로 구성됐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해 경쟁력을 높였다. 울산 동구 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소, KCC 등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옆 화진초교, 자립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와 가깝고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