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15일(현지시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1.8% 올라 지난 2010년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2.0% 상승보다 낮은 수치이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CPI는 0.4% 올라 역시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나타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월 0.3%, 연간 1.4%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수준이 완화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