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증권가에서는 1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갤럭시4 출시로 2분기 실적 강세를 이룰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특히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ence) 위주의 편의성을 강화한 점에 주목해야 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갤럭시 4는 스마트 포즈, 스마트 스크롤 등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해 반응하는 기능과 에어뷰, 에어제스쳐 등 생체인식 관련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4는 하드웨어적 혁신보다는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켜 진화된 제품"이라며 "이번 출시로 삼성전자의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갤럭시S4 출시효과와 더불어 IT 수요회복에 의한 반도체총괄과 데이터 처리(DP:Data processing) 총괄 실적 개선 등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갤럭시4의 소프트웨어적인 기술 진보는 후발 업체와의 확실한 만들고, 애플을 넘어서는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갤럭시4 판매량을 7000만대로 삼성전자 수익에 절대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며 "2분기 판매량은 3000만대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4 공개날 삼성전가 주가가 2.6%나 하락했지만 이는 뱅가드 ETF 및 FTSE 리밸런싱 등 갤럭시S4의 반응과 상관없이 단기적으로는 헷지펀드들의 매도물량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분기 출하량도 약 2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갤럭시S 시리즈의 마진을 감안하면 2분기 IM(IT·모바일)부문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1조500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