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신한금융지주는 정부의 청년 실업과 고용 위축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대학생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다음달부터 지원 접수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은행, 카드, 증권, 생명 등 신한지주의 주요 자회사들이 참여해 6개월 간의 장기 인턴직원을 채용한다.
기타 1회성 아르바이트가 아닌 실질적인 취업준비 기회를 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회사별 인턴 채용 규모는 은행 600명, 카드 100명, 증권과 생명이 각각 50명, 제주은행 20명으로 모든 820명을 선발한다.
채용 대상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중 미취업 대학생으로만 한정된다.
지원서 접수와 서류 전형은 내년 1월에 시작되고, 금융업에서의 실제 업무는 2월부터 시작된다.
신한지주는 인턴이 끝난 후 신한지주 거래기업 등의 취업정보를 인턴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제공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지주는 신한장학재단에서 내년 모두 110명의 신규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대학교 입학예정자 60명, 중학교 2학년 진학 예정자 50명이다.
장학생 선발 서류접수는 내년 1월15일까지이며, 2차 개별면접을 거쳐 오는 2월2일 선발 장학생을 발표한다.
선발되는 대학생에게는 입학금과 매 학기 등록금, 교재비, 학업 보조비가 지원되고, 중학생에게는 급식비와 등록금, 학업용 컴퓨터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