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협회, '케이블TV 우수프로그램 시상식' 개최

입력 : 2013-03-18 오후 5:25:17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케이블TV방송협회는 18일 서소문로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6회 케이블TV(SO)우수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4분기에 방송된 SO 지역채널 자체제작 프로그램들을 심사한 결과 뉴스·보도 분야 3편, 일반 분야 3편 등 모두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뉴스보도 분야 수상작은 CJ헬로비전(037560) 해운대기장방송의 '시사기획나침반-가격 착한가게 얼마나 착할까', 티브로드 한빛방송의 '경기도 100년 기획-가학광산 수탁의 역사', 티브로드 도봉강북방송의 '다자녀 지원도 강남북격차 심각' 등이 꼽혔다.
 
'시사기획 나침반-가격 착한가게 얼마나 착할까'는 부산시에 등록된 착한가게 업소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심층 분석한 프로그램이다.
 
 
 
'경기도100년 기획-가학광산 수탁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 경기도 광명시에 존재했으나 현재 폐광된 가학광산이 역사교육과 지역 관광명소로 재개발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
 
'다자녀 지원도 강남·북 격차 심각'은 서울시가 다자녀 가구에게 해택을 주기위해 발급한 '다둥이 행복카드'가 당초 취지와 달리 지역별 지원 혜택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일반분야 수상작은 티브로드 낙동방송 '한류 열풍의 뿌리 조선 통신사 취타대', TCN대구케이블방송 '전통시장 문화를 노래하다', 한국케이블TV광주방송 '3D다큐 고싸움이야기' 등이 선정됐다.
 
양휘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케이블TV 지역채널 프로그램은 지역민과의 소통과 정보 나눔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지역 프로그램과 지역보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블TV방송협회는 케이블TV 지역채널의 방송프로그램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분기별로 SO 우수 프로그램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조아름 기자
조아름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