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김영진
한독약품(002390) 회장은 19일 “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4~5년 후 주식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회장은 이날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하고 최근 임직원에게 주식 총 1만5504주를 무상 지급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한독약품은 지난해 훽스트로부터 시작해 사노피에 이르기까지 49년간 이어온 합작관계를 정리했다.
창립 때와 같이 다시 독자기업이 된 한독약품은 새 출발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성장과 이익을 임직원과 함께 나누기 위해 회사가 우리사주조합에 3억2300만원을 무상 출연했다.
우리사주조합 가입을 마친 직원들에겐 1인당 24주씩을 무상 지급했다. 우리사주조합은 회사 전체 주식 지분의 0.13%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에 취득한 주식의 의무예탁기간은 4년이다.
곽영희 한독약품 우리사주조합장 이사는 “우리사주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회사경영에 참여한다는 자부심을 높이고 주식 배당도 받았다”며 “주가를 올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 돼 애사심이 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