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과 2012년 고부가 제품인 해양플랜트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 비중이 증가해 현재 수주잔고의 69%가 해양플랜트(60%)와 LNG운반선(9%)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 제품 투입 비중이 증가하는 내년도의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높다"고 전망했다.
대규모 대기물량(오버행) 이슈 부담도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 22일 캠코 지분(19.1%) 출연기관(정부 및 금융권)에 현물 반환함으로 오버행 이슈는 해결됐다"며 "금융권 보유 지분(1.91% 추정) 시장 출회 가능성이 있으나,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월말 기준 수주잔고 391억3000달러로 성장 여력은 충분하고 생산능력 문제도 자회사(DSSC,신한기계, 삼우중공업 등)를 통해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 없이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