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만에 개선됐다.
21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3월의 제조업지수가 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마이너스(-) 12.5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도 상회했다.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놓인 것은 3개월만이다. 제조업 지수가 0 이상을 가르키면 경기가 확장될 것임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7.8에서 0.5로 올랐으며 출하지수도 2.4에서 3.5로 소폭 상향됐다.
고용 상황도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의 고용지수는 0.9에서 2.7로 상승했다.
향후 6개월간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미래기대지수 역시 32.1에서 32.5로 올랐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경기가 당분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