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2분기 신작 모멘텀이 더욱 확장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컴투스의 주가는 히어로즈워의 흥행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히어로즈워의 경우 출시 이전 기대감이 없었던 반면, 2분기에는 리틀레전드 포 카카오, 라인 타이니팜 등 기대감 높은 게임들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라인 게임은 초반에 라인 팝, 라인 버블 등 자체개발 중심의 게임들만 흥행했었던 반면, 최근 라인 윈드러너, 라인 드래곤플라이트 등 퍼블리싱 게임들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리틀레전드 포 카카오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 검수 과정에 있으며, 골프스타는 4월 초, 빅피싱은 4월 말에 출시될 예정되는 등 2분기 신규 게임 10개 이상이 출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컴투스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1.7% 증가한 261억원, 영업이익 69% 늘어난 62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주력 타이틀이던 타이니팜 등의 게임매출액은 지속 하락했지만, 1분기에 홈런왕과 히어로즈워 등의 신규 게임 매출액 기여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컴투스의 1분기 실적은 올해 연간 가이던스 매출액 1017억원과 영업이익 235억원의 26%를 달성하는 수치"라며 "2분기 이후 신작 라인업을 감안할 때 가이던스 상회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