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매일유업(005990)의 유기농 브랜드 상하목장은 오는 23일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더 많은 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상하목장 홈페이지(http://sanghafarm.maeil.com)와 페이스북(http://facebook.com/organicsnagha)에서 댓글 응원 이벤트를 연다.
이 기간 1000명 이상이 댓글을 남기면 전북 고창군 상하목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퇴비 1톤을 세계자연보호기금(World Wildlife Fund)에 기부한다.
또한 이벤트 참가자 중 총 140명을 추첨해 상하목장 유기 요구르트 선물세트를 제공하며 당첨 결과는 다음달 4일 발표한다.
세계자연보호기금이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매년 3월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올해는 23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소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보호하는 캠페인의 취지가 자연의 건강한 순환을 추구하는 상하목장의 가치와 잘 맞아 3년 연속 전등끄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이 캠페인의 의미를 깨닫고 지구와 환경 보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목장은 지난 2011년부터 자연의 순환을 체험하는 '오가닉 서클(Organic Circle)' 캠페인의 하나로 소비자 대상 유기농 퇴비 나눔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가닉 서클'은 유기농 목초를 먹고 자란 소의 분뇨가 유기농 퇴비가 되고 이 퇴비가 다시 목초의 자양분이 되는 유기적 순환고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