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서울특별시가 40세 이상 전문직 은퇴자들이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는 멘토링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제3기 희망설계아카데미 교육생 15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지식서비스, 유통서비스, IT벤처 등의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전문경력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의 서울 거주 은퇴자다.

 

교육은 오는 5월2일부터 6월27일까지 총 80시간 동안 이뤄진다.

 

은퇴 후 생애설계와 ▲재능기부와 사회공헌활동 ▲초기창업기업의 이해 ▲비즈니스 상담의 이해 ▲컨설팅 이해 ▲수행계획 수립 ▲전략대안 수립 ▲컨설팅 보고서 작성과 사례분석 등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자문과 멘토링을 펼칠 수 있는 전략과 기법은 물론 실습과 워크숍 등 실제 멘토링에 적용 가능한 실전형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들이 교육 수료후에는 '창업닥터'라는 이름으로 청장년 창업기업과 서울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에 나서 자문할 수 있도록 초기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창업닥터들의 컨설팅 역량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키기 위한 스킬업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전문분야 자기계발과 제2의 인생설계를 돕기위해 서울시 장년창업센터 내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외부기관과의 연계활동도 지원한다.

 

현재까지 희망설계아카데미 수료생 178명 중 160여명의 창업닥터들이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자문과 모니터링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희망설계아카데미는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40세 이상의 베이비부버 세대들이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사회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자들은 실질적인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희망설계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장년창업센터(02-3430-2240),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1588-91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