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키프로스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게 됐지만 여전히 유로존 탈퇴 우려와 디폴트 위험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라 칼슨 무디스 수석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키프로스 금융부문의 신뢰가 추락한 데 따른 경제적 피해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를 통해 키프로스 경제의 성장동력인 금융부문이 되돌릴 없을 정도의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는 또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은 자금 유출에 대한 위험을 키우고 키프로스 정부 자금조달 비용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유로존 금융시장에 부정적"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