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6일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경기침체로 1분기까지는 실적 회복이 제한적이지만 온라인과 해외시장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2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신용평가(KIS)에 따르면 당사의 매출은 전년대비 7989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으로 매출은 시장기대치 부합,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9% 하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업부별로는 온라인 채널과 해외사업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화장품, 국내 생활용품, 해외 화장품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5.4%, 5%, 2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방문판매의 역성장이 지속되고 2월 사옥 이전에 따른 비용으로 1분기 영업이익 정체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인한 1분기 실적 약세 지속으로 당분간 큰 폭의 주가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하지만 하반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와 중국 고성장 모멘텀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