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7일 LIG투자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50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단기적으로는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높은 영업레버리지, 중기적으로는 업태변화에 대한 선제대응과 그에 따른 신사업의 수익성 향상을 들어 유통업종 탑픽을 유지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SSM, 홈쇼핑, 인터넷, 아웃렛, 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등 전방위 판매채널을 구축한 내수의 대장주로 업태간의 뜨고 짐과 무관하게 소비경기 반등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유통주가 대부분 대형마트, 백화점, 홈쇼핑으로 투자기회가 제한된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당사에 대한 투자 리스크가 가장 낮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해외실적도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해외에 137개점(중국 102개점, 인도네시아 31개점, 베트남 4개점)의 마트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의 103개보다 많은 수치"라며 "해외마트의 실적이 돌아설 경우 기업가치에 본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LIG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총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6%, 13% 증가한 7만1956억원, 4106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