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을 운영하는
롯데쇼핑(023530)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2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사진)의 대표이사 사임안을 가결했다.
롯데쇼핑은 이로써 신격호 그룹 총괄회장, 이인원 그룹 정책본부 부회장, 신헌 사장 등 3인 체제로 변경됐다.
신 회장은 지난 2006년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선임된지 7년만에 물러난 셈이다.
신 회장과 정 부회장의 사임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으로 인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기업에 대한 압박과 이로 인한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