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차그룹의 브릭스 판매가 성장하고 있다며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이 속한 자동차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브릭스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210만대를 기록했다"며 "특히 중국의 영업일수가 감소해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14% 줄어든 135만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브릭스 시장에서 전년대비 9.5% 늘어난 18만4000대를 판매했고 점유율 8.8%를 기록하며 3위가 됐다"며 "특히 브라질에서만 판매가 전년대비 94% 늘어 성장이 가장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판매 호조 속에서 4위인 르노닛산과의 점유율 격차는 3.3%포인트까지 벌어졌다"며 "중국과 브라질에서 높은 성장세를 지속 중인 현대차그룹은 올해 월별 점유율 9%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