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를보는남자)IT·자동차, 주도주 되나?

입력 : 2013-03-27 오전 8:13:34
이슈를 보는 남자
출연: 차석록 부장(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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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주도주 되나?
· 삼성전자/현대차 동반 강세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 전망
· 현대차,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 삼성전자, 목표가 200만 원 넘어

 
질문1>IT와 자동차주가 증시를 이끌고 있어요
 
=시총규모가 큰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가 코스피지수를 견인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30%) 오른 1983.70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상승. 코스피지수는 지난 15일 이후 처음으로 1980선을 회복했다. 운송장비업종지수가 1% 넘게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94%(1만4000원) 상승한 150만9000원을 기록해 지난 14일 이후 처음으로 150만원선을 회복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012330)(305,000원▲4,500 1.50%), 기아차(000270) (55,700원▲ 100 0.18%) 상승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102억원을 순매수하며 8거래일 연속 주식을 사들였다. 특히 연기금은 16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49억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째 주식을 팔았고, 개인도 882억원을 순매도했다.
 
질문2>기관과 외국인이 IT주와 자동차를 사고 잇네요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매종목을 보면 순매수 상위종목에 IT와 자동차
기관은 삼성전자 897억 현대차 317억 기아차 235억 현대모비스 84억 순매수.
외국인은 SK하이닉스(000660) 676억 LG전자(066570) 142억 한국타이어(161390) 100억 LG디스플레이(034220) 92억 현대차 75억 .
 
질문3>대장주 삼성전자의 움직임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1•4분기 실적전망은?
 
=증권가 삼성전자의 1•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53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5.46% 줄어 들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6.03% 감소한 8조4819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각각 17.07%, 50.48% 증가한 것이다. 증권가는 휴대전화 사업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한다. IBK투자증권은 1•4분기 IM(휴대전화 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조 7000억원, 6조28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반도체 부문의 1•4분기 실적은 매출 8조4000억원, 영업이익 약 1조원으로 전분기(매출 9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CE(소비자가전)부문도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2분기 신제품 출시를 앞둔 재고조정으로 평판TV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1090만대에 그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질문4> 올한해 전체적으로는 어떤가요
 
= 2분기에는 갤럭시S4 출시 효과에 힘입어 1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
한화투자증권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9천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5% 급감할 것으로 보이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호조와 평균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정보통신부문 실적호조가 반도체와 LCD 부문 실적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도 232조957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5.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37조4548억원으로 28.94% 늘어날 전망이다.
 
질문5>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1천97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5% 낮다. 순이익은 2조3천118억원으로 5.7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1년과 2012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5%, 21.4% 고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든 실적이다. 대우증권 "국내 공장에서 조업시간이 단축돼 출고량이 줄었고 내수 판매 마진이 악화돼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원화 강세에 따른 채산성 악화도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환율 변동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지고 신흥국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면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질문6>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증권가 시각은
 
=삼성전자는 주가도 200만원 시대에 바짝 다가 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키움증권(039490) "스마트폰 발 고성장이 올해에는 반도체 사업부로 전이되면서 선순환구조에 진입했다"면서 목표주가 210만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006800)(210만원)과 동양증권(003470)(200만원), 대신증권(003540)(200만원), SK증권(001510)(200만원), 한국투자증권(200만원) 등도 목표주가 200만원을 제시했다.
 
NH농협증권(016420)은 26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완성차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유지했다. NH증권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로 올라오면서 실적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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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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