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규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데스크탑에서만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쇼핑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는 등 시장 환경 변화는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의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며 "업계 1위 사업자인 KG이니시스의 모바일 결제 부문에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모바일 거래대금은 매분기 급증하고 있다"며 "2011년 315억원에서 작년에는 1663억원으로 428%나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KG이니시스의 상품 매출 제외 영업이익률은 작년에 7.7%에서 올해는 8.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6.1% 증가한 2766억원, 영업이익은 29.7% 늘어난 201억원, 순이익은 24.1% 뛴 284억원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글로벌 동종업체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인점을 감안한다면 KG이니시스는 15배로 낮은 수준"이라며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시장의 높은 성장수혜를 고스란히 받을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