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아이엠투자증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동부증권이 참가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증권은 아이엠투자증권 매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모회사인 솔로몬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예금보험공사가 이를 관리중이다. 예보가 매각하는 아이엠투자증권 지분은 총 발행주식의 52.08%에 해당하는 2291만5277주다.
현재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여한 곳은 동부증권, CXC, 큐캐피탈파트너스 등 3 군데다.
한편 동부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동부증권이 보유한 동부생명 지분 19.8%(장부가 773억원)를 동부화재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동부화재를 중심으로 한 지주사 설립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기존부터 중소형 증권사의 한계를 인지하고 대형화를 추진해왔다"며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본 입찰을 진행할지 여부는 예비실사 후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이사회 안건에 대해서는 "지주사 전환을 위한 것이지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은 아니다"라며 각각이 독립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